‘변화하라!’. 우리 사회에서 변화는 이제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원칙이다. 유행가에서도 ‘바꿔’를 외치고 기업에선 ‘오직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부르짖는다. 마누라만 남기고 다 바꿔야 한다는 구호에서 바꿔야 할 대상엔 바로 자기자신도 포함돼있다. 변화경영 전문가란 타이틀을 걸고 1인기업을 창업한 구본형(49·변화경영연구소 소장)씨. 그는 이같은 웅변의 범람속에서 ‘왜 변화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조근조근 낮은 목소리로 설득해왔다. 그가 말하는 변화란 고지달성을 위해 치달리는 멧돼지형이기보다는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안으로 파고드는 두더지형에 가깝다. 1. 하루 2시간,1년에 700시간이 내 인생을 갈랐다. “변화란 가장 자기다워지는 것이고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변화..